2024년 10월 01일(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현장에 등장한 '욱일기' (영상)


YouTube ' Gun Le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현장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었던 '욱일기'가 나부꼈다.

 

29일 스포츠조선은 이탈리아 밀라노(Milano)의 산시로(San Siro) 경기장에 '욱일기'가 버젓이 휘날리는 모습을 영상에 포착해 보도했다.

 

영상 속 하단 부분 나부끼는 두개의 깃발 중 아래 것은 옛날 일본 제국주의 시절 세계를 침략할 때 사용하던 깃발 '욱일기'다.

 

해당 장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대팀 레알 마드리드에게 1대0으로 뒤지던 순간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팬들이 들고 흔드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아틀레티코의 상징 색은 하얀색 바탕에 빨간 줄무늬, '전범기'라는 의식 없이 흔들어대는 통에 이번이 첫 등장도 아니라는 사실이 한국 팬들을 씁쓸하게 한다.

 

한편 2015-16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대1 동점으로 승부를 가치리 못한 채 맞은 승부차기소 5대3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