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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수학여행을 준비 중인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파격적인 문구가 들어간 단체티가 유행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번호따가'라는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수학여행지를 배회하는 학생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학생들은 초록색이 바탕이 된 티셔츠에 눈에 잘 띄는 흰색 글씨로 '번호따가'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
실제 '번호따가'라는 문구 아래에는 각자 개개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중 고등학교의 대부분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철이 비슷하다. 또한 일제히 제주도를 비롯한 경주, 전주 등의 명소로 행선지를 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다 모이는 수학여행지에서 새로운 이성을 만나기 위한 아이들의 장난과 진심 섞인 노력에 감탄이 나온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요새 아이들이 정말 많이 개방적인 것 같다", "단체로 티를 맞춰서 수학여행 가니까 꼭 체육대회 같다", "미아 방지 티셔츠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