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2년 만에 돌아온 해병대 아들을 본 엄마는 눈물을 터트렸다 (영상)

YouTube 'How to 'the best for''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 깜짝 방문한 아들을 보고 오열하는 엄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해병대에 지원한 아들을 2년 만에 만난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 폴라 릭스(Paula Riggs)는 학교 음악실에서 교장과 함께 두 자녀 이야기를 하며 노래를 흥얼거리던 중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녀의 아들 폴 릭스(Paul Riggs)는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상사여서 2년 동안 얼굴도 못 본채 지냈기 때문이다.

 

자신을 향해 팔을 벌리고 다가오는 아들을 보고 폴라는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리면서 폴과 감동의 포옹을 나눴다.

 

폴라는 "순간 꿈인 줄 알았다"며 "내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폴은 엄마와 4일 동안의 휴가를 함께 보낸 뒤 미국 버지니아로 넘어가 군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