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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장애인 주차구역 네 칸에 한 번에 주차한 버스로 논란에 휩싸인 삼성 배구단이 즉각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26일 '장애인 주차장 불법주차'에 대해 항의 받은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법규 위반을 자진하여 신고해 과태료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 배구단의 선수단 버스는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주차구역 네칸을 한꺼번에 삼켜버려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에 삼성 배구단은 "버스 기사를 교육하고, 장애인들의 주차를 어렵게 만든 점을 사과하는 의미로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따끔한 지적 감사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삼성 배구단은 최근 개인 운전자들의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사례가 늘던 중 신체 건강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버스까지 법을 위반하면서 분노가 특히 더 컸던 사태를 서둘러 진압했다.
사태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구질구질 변명 없는 대처가 마음에 든다", "꼭 봉사활동 가 사과가 진심임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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