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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초원에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을 하던 한 여성이 우연히 사자를 만났지만 아찔한 상황은 모면하는 기막힌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보츠와나 공화국의 마베이스후브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하던 여성 프랜시가 사자를 만났지만 다행히 살아남은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보츠와나로 여행을 떠난 프랜시는 저녁 무렵 텐트를 치고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그녀는 날이 밝은 뒤 옆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에 눈을 뜨고 크게 놀랐다. 

근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자 두 마리가 텐트에 맺힌 이슬을 핥으며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슬만 핥는 사자의 모습을 촬영한 프랜시는 "우린 숨소리도 내지 않고 녀석들의 모습을 촬영했다"며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사자가 이슬을 맛있게 핥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프래시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목이 말랐나 보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