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손을 뻗은 이곳에서 길쭉한 무언가가 빠져나왔다 (영상)


YouTube 'Trapula'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지네처럼 수많은 다리와 뱀처럼 긴 몸을 가진 괴생명체가 조그마한 구멍에서 끊임없이 뽑혀 나오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을 돋게 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일명 '왕털갯지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해양 생물 보빗웜(Bobbit worm)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로 바다 밑바닥에 구멍을 파고 그 안에 숨어 사는 보빗웜은 몸길이가 무려 3m에 달하고 몸의 마디만 500개가 넘는 갯지렁이과 최대종이다.

 

영상 속 바다 밑바닥에서 보빗웜이 서식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조그마한 구멍을 발견한 다이버는 녀석을 꺼내기 위해 덫을 설치한다.

 

잠시 후 머리를 빼꼼 내민 보빗웜은 덫에 걸렸고 다이버는 재빠르게 녀석을 잡아 구멍에서 쭉 뽑아내 희열을 느낌과 동시에 소름을 끼치게 한다.

 

땅속에 숨어있던 괴생명체 보빗웜이 모습을 드러내는 놀라운 장면을 아래 사진과 영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다이버는 바다 밑바닥에서 지름 2cm정도의 조그만 구멍을 발견했다

 


 

그는 구멍 입구에 미끼를 넣은 덫을 설치했다. 쇠로 만들어진 이 덫은 보빗웜이 약간만 건드려도 녀석의 몸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잠시 후 미끼를 먹기 위해 머리를 내밀었던 보빗웜이 덫에 걸렸다

 


 

덫을 위로 잡아 올리니 보빗웜이 딸려나온다

 


 

다이버가 양손으로 있는 힘껏 잡아당기자 보빗웜은 쑥 뽑혀 나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다

 


 


 


YouTube 'Trapula' 

 

YouTube 'Trapula'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