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얼마 전 해외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탈북자 13명에 대해 북한이 납치라고 주장하며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를 빌미로 한국인 테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MBN은 북한이 특수부대를 활용해 백두산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고위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인 관광객이 백두산을 많이 찾는 7월쯤 북한군 특수부대원들이 중국사람으로 위장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백두산은 북한과 중국인 반으로 나눠 주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북한은 백두산 천지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때문에 북한 특수부대가 중국 영토로 넘어와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나 테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 정보당국 역시 해당 첩보를 입수하고 백두산 일대 북중 접경지역 일부에 특별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