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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피곤함을 느낄 때 해소하는 방법으로 커피를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청한다.
최근 커피와 낮잠을 동시에 하면 피로 회복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 테크 타임즈(Tech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직후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일명 ‘커피 냅’(Coffee Nap)이 각성효과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전부터 커피와 낮잠은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다.
사람이 활동을 많이 하면 뇌에 피로물질인 ‘아데노신’이 생성돼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해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잠 또한 마찬가지다. 잠깐이라도 잠을 자면 뇌에 쌓인 아데노신이 사라져 피로가 풀린다.
이와 관련해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 연구팀은 커피와 낮잠 둘 중 하나만 하는 것보다 커피와 낮잠을 함께 하는 것이 피로를 회복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각각 커피만, 15~20분간 낮잠만, 커피와 낮잠을 둘다 한 후 운전 시뮬레이터 실험을 실시한 결과 ‘커피 냅’의 피실험자가 가장 실수가 적어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커피를 마신 후 바로 잠을 청하는 것이 좋으며 선잠이라도 20분 이상 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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