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시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로 스킨스쿠버와 윈드서핑, 테니스 등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강습료로 배울 수 있게 됐다.
23일 서울시는 스포츠 재능 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2016년 스포츠 재능 나눔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스포츠 재능 나눔은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수영, 테니스 등을 전문 강사가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일반인·중고생에 가르쳐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스킨스쿠버(청·장년층), 수영(여성·주부), 윈드서핑(중·고등학생), 테니스(청·장년층) 4종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킨스쿠버와 수영은 이미 모집이 완료돼 신청할 수 없으나 윈드서핑과 테니스는 각각 6월, 8월 중 모집을 시작해 7~8월, 9~10월에 강습을 실시한다.
사진제공 = 서울시
윈드서핑은 중·고등학생 240명(6개 반×40명)을 대상으로 반별 4회 강습이 진행된다.
개인별 참가비는 개인 보험료 및 입장료 등으로 6천 원이다.
테니스는 성인 총 120명(6개소×20명)을 대상으로 반별 10회 강습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스포츠 재능 나눔 종목별 참가자는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운동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재능 나눔 문화도 확산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민 욕구에 맞는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