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우사인 볼트, 100m 올 시즌 첫 9초대 우승 (영상)


YouTube 'SPORT Records'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100m 경기에서 올해 자신의 첫 9초대 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 스파이크 대회 100m 경기에 나서 9초9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라몬 기텐스(바베이도스)가 10초21, 하산 타프티안(이란)이 10초25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볼트는 "몸의 반응이 괜찮았다"면서도 "스피드를 끌어올리려면 훈련을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볼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다.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노린다.

 

그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볼트는 올림픽 개막을 약 2주 앞둔 7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라며 "부단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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