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진짜 여자친구' 주장 여성 나타난 뒤 유상무 SNS 상황

facebook '유상무'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유상무의 진짜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가 나타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싸늘하게 변하고 있다.

 

21일 현재 유상무의 SNS에는 "형을 믿고 싶었는데 실망이다", "여자친구 등장했네 그동안 수고 많았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게시물은 사건 당일인 17일 밤 11시 59분에 업데이트 된 유상무의 페이스북 마지막 게시물이다.

 

앞서 유상무는 지난 18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뒤 자신을 고소한 여성 B씨에 대해 '여자친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상무와 B씨는 사건 발생 4일 전부터 알게 된 사이며 SNS를 통해 만남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상무에 대한 여론은 차갑게 식기 시작했다.

 

유상무는 "두 사람의 관계는 당사자만 아는 것"이라며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했지만 21일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을 3년 된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가 그동안 유상무와 주고받은 카톡을 공개하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누리꾼들은 "꽃뱀에게 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유상무를 옹호하거나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했으나 "이제 게임 끝났다"는 입장으로 급격히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A씨는 "B씨가 유상무와 인스타그램으로 만나게 됐듯 나 역시 유상무와 인스타그램으로 만났다"며 "그게 유상무의 패턴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유상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만일 A씨가 폭로한 내용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면 개그맨 유상무는 성폭행 사건뿐 아니라 대중을 상대로 한 거짓말로 인해 돌이키기 힘든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혜 기자 eunhye@in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