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고현정·조인성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영상)

Naver tvcast '디어 마이 프렌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고현정과 조인성이 헤어진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박완(고현정)에게 담담히 이별을 고하는 서연하(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연하와 박완은 여느 때처럼 화상 통화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서연하는 장애가 있는 자신의 다리 언급을 피하며 늘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하는 박완에게 '다리' 얘기를 할 수 없다면 그만두자고 말했다.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서연하는 "다리를 못 쓰니 진짜 불편하다"면서 "다리 얘길 안 할 수가 없다. 난 내 다리가 그립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누구랑이라도 하고 싶다. 그래도 하지 말까"라고 씁쓸히 말했다.

 

이어 "그러니 네가 참아주면 안될까? 내가 너랑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 여기에서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완은 서연하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다. 그리고 1분간 아무말 없이 숨죽인 채 눈물만 흘렸다.

 

'장애'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고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