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aeil'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 컵 커피 매일유업 카페라떼가 '썸 없는 날'을 만들었다.

남녀 간의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뜻하는 '썸'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애매모호한 사이로 서로를 애태우기도 혹은 설레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진심으로 나를 연애 상대로 생각하는지, 어장 속 물고기에 불과한지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가 아파오고 답답할 때가 있다.

YouTube 'maeil' 

만약 당신이 한 이성과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여느 연인들과 다를 바 없는 데이트를 지속하면서도 서로의 관계에 대해 정의를 내리기 애매한 상황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까?

여기 평범한 대학생 A양도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성과 썸을 타고 있었다. 남성은 툭하면 "뭐 하냐"는 연락을 보냈고 A양은 그와 함께 주말에 영화도 보고 주기적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상대방은 전혀 고백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초조해진 A양은 문자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마음을 졸였지만 결국 어느 날부터 그에게 연락이 오지 않기 시작했다.

이렇듯 '내 거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그의 속마음은 물음표만 남겼고 그렇게 애만 태웠던 '썸'은 흐지부지하게 끝이 났다.

과연 세상의 모든 썸이 사라지고 우리 모두가 사랑에 빠지는 날이 올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아래 영상을 확인하고 카페라떼가 만든 '썸 없는 날' 서명운동(www.somecafelatte.com)에 참여해보자. 지금 썸을 타고 있는 청춘이라면 공감 가는 영상에 눈물을 훔칠지도 모르니 마음먹고 클릭하길 바란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