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스틸컷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천만 배우 '송강호'와 여심 저격 배우 '공유'가 만난 영화 '밀정'이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올 전망이다.
20일 다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밀정'은 오는 9월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6년 만의 국내영화 단독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공유 등 충무로 대표 배우가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영화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까지 가슴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영화 '곡성'에 20세기폭스코리아가 투자한 것처럼 '밀정'에 워너브라더스가 투자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영화 '밀정'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파괴를 목표로 경성(지금의 서울)에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송강호는 의열단의 뒤를 캐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 역할을, 공유는 이정출을 교란하는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