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오렌지 옐로우 하임'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어른들을 위한 '19금 영화제'가 열렸다.
19일 일본의 '로망 포르노'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해당 페스티벌은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총 5개의 도시에서 진행된다.
로망 포르노는 일본 최초의 영화사이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니카츠(日活) 스튜디오가 1970~80년대까지 제작했던 저예산 포르노 영화를 말한다.
저급한 에로영화가 아닌 많은 일본 지식인들이 열광했던 극장용 성인 장르물로, 신선하고 독특한 스토리와 실험 정신이 가득한 문화적 장르다.
이번 영화제는 일본 영화시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로망 포르노 영화를 모아 국내에 소개하는 무대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과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히가시 요이치' 등 실력있는 감독들의 '로뽀'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사 '오렌지 옐로우 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