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프로파일러' 표창원 당선인이 한마디로 정리한 '강남역 살인 사건'


Facebook '표창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프로파일러로 활약했던 표창원 당선인이 '강남역 살인 사건'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19일 표창원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강남역 살인 사건의 범인을 두고 "비뚤어진 남성중심주의 하위문화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 저변에 일베와 소라넷 등으로 대변되는, 낯모르고 관계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이 분명하다고도 언급했다.

 

일각에서 얘기하는 '묻지마 살인'이라고 보지 않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의견에 무게를 실어준 것이다.

 

하지만 표 당선인은 '여성혐오 범죄'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부족한 정보로 인한 '오판'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표 당선인은 "'치안선진국'을 강조하는 정부가 범죄위험 불감증을 조장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당과 국회 차원에서 (치안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