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연합뉴스, (우) 국방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만약 곧 군대에 입대한다면 궁금한 것이 바로 '군인 월급'일 것이다.
최근 군인들 월급이 현실 물가와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계속되면서 '군인 월급'이 올해 '15% 인상'됐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가 화제다.
표에는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의 군인 월급이 고스란히 적혀 있는데 '상병' 기준 올해 월급은 분명 지난해보다 15% 인상됐다.
2013년은 20%가 올랐고 내년에는 10%가 인상된다. 물가상승률보다는 분명 높은 인상률이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
예비역들은 "생필품 지원이 줄면서 샴푸나 바디 워시, 폼클렌징, 휴지 등도 월급으로 사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회상한다.
전문가들도 "사회가 크게 발전했으므로 군인 월급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적응이 힘들어져 예전보다 사고가 더 자주 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40만명이 넘는 병사들의 월급을 일시에 늘리기에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현실론'을 내세우고 있어 '공론화'가 시급하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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