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곡성을 본 '칸'의 평가 "미쳤다, 한국 영화의 절정"


영화 '곡성' 스틸컷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칸에서 영화 '곡성'을 본 영화 관계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오후 10시 영화 '곡성'은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가졌다.

 

상영이 끝난 후 '곡성'을 본 영화 관계자들은 '황홀하다', '미쳤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영화작가 일라이 헤이스(Eli Hayes)는 "곡성은 내가 본 한국 영화 중 가장 미친 영화다. 우울하면서 광기가 서려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한 영화팬은 "미쳤다. 한국 영화의 절정이다. 어린 소녀(김환희)에게 아무 상이라도 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계 영화 관계자 및 영화팬들은 '곡성'에 제대로 현혹된 듯 관람 후기를 SNS에 남겼다.

 

국내에서도 흥행 질주 중인 영화 '곡성'이 칸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1. 일라이 헤이스(Eli Hayes) / 영화 작가

 

 

"곡성은 내가 봤던 영화 중 가장 미친 영화다. 우울하면서 광기가 서려있다" 

 

2. no cannes do / 영화 팬

 

 

"미쳤다. 한국영화의 절정이다. 어린 소녀(김환희)에게 아무 상이라도 좀 줘야 한다"

 

3. 데이먼 와이즈(Damon Wise) / 프리랜서 영화 작가

 

 

"살인, 신체 훼손, 버섯, 마법, 좀비, 악마 그리고 황정민 -  '곡성'은 2016 칸 영화제에서 나에게 리얼함을 선사한 첫 영화다"

 

4. 크리스토프 그로젼(Christophe Grosjean) / 영화 블로거

 

 

"영화의 마지막 스크립트가 좀 걸리긴 하지만 '곡성'은 아름답고 강력한 영화다"

 

5. 벤자민 디네피그(Benjamin DeneuFeg) / 영화 팬

 

 

"또다른 놀라운 영화. 신비, 유머, 공포와 고어의 스릴러"

 

6. TCM 시네마(TCM Cinema) / 영화 관련 해외 매체

 

 

"끝이 없는 신비로운 악몽. 위대한 영화 감독의 재확인"


7. 필름랜드 엠파이어(FilmLand Empire) / 영화 블로그

 

 

"어두운 유머가 때때로 나오지만 필요할 때는 매우 심각해진다. 영상 또한 매우 아름답다"

 

8. 돔 머리 라스마트레스(Dom Maury Lasmartres) / 영화 기자

 

 

"인상적인 돌연변이 영화. 한국의 숲에서 악마의 지배를 받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