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극심한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 등 다양한 이유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대자로 뻗어 잠을 청하기도 하고 밥을 해먹을 힘도 없어 포기하기도 한다. 우리는 지긋지긋한 '그놈'을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buzzfeed)는 '항상 피곤한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26가지 비애'를 소개했다.
피곤함의 최고 경지에 오른 이들이 말하는 만성피로의 애환은 무엇인지 들어보자.
아래 소개하는 내용 중 절반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은 심각한 만성피로에 고통받고 있는지 모른다.
1. 평소에 너무 피곤해 어디에서든 잘 수 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든 침대가 있든 없든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2.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날 깨울 수 없다. 시끄러워서 침대에서 일어난 적은 없다.
3. 방이 어둡지 않아도 낮잠을 자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종종 밝다는 사실 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4. 아침에 눈을 뜨는게 너무 무섭다. 게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온 몸이 돌처럼 굳어 있다.
5. 알람시계는 악마임이 분명하다. 악마의 시계를 박살낸 경우도 있다.
6. 사람들이 하루에 8시간도 채 안잔다는 사실을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은 사이보그 로봇일지 모른다.
7. 모닝커피는 잠을 깨우는 데 아무 영향이 없다. 커피는 하루 종일 입에 달고 산다.
8. 커피 외에 다른 방법을 시도해봐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에너지 드링크가 책상에 널려 있다.
9.책상에서 졸지 않으려고 가끔 일어나서 산책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일하다 보면 산책을 나가려던 생각 자체를 잊는다.
10. 만약 사무실에 소파가 있을 경우 그의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
11.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침대에 그냥 쓰러진다. 잠시 쉬었다 저녁을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아침이 밝아 온다.
12. 때때로 친구들이 밖으로 부르지만 잠을 선택한다. 수면은 우정보다 강하다.
13. 주말은 정말 신성한 시간이다. 잠을 위한 경건한 순간인 것.
14. 주말에 잠에서 깨서도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밥 먹고 바로 또 잔다.
15. 아침밥을 먹는 것과 잠을 자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건 너무 쉽다. 당연히 그냥 잔다.
16. 피곤한 당신은 곧 기절할 것이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조심해야 한다. 코가 깨질지 모른다.
17. 운동을 하고 나면 빨리 침대 위로 올라가 자고 싶다.
18.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갈때면 잠이 들까 너무 걱정된다. 때로는 숙면을 취하러 극장에 간다.
19. 늘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곤해보인다고 말해도 당황스럽지가 않다. "뭘 새삼스럽게~"
20. 너무 피곤하면 불편한 숲이나 꽃 위에서도 잘 잘 수 있다. 대중교통을 타면 종점까지 자주 간다.
21. 술을 마시면 잠을 자러 가야할 구실을 만들기에 딱이다. 술은 최고의 수면제다.
22. 11시 30분이 넘으면 밤이다. 잠을 잘 시간이다.
23. 너무 졸려서 도저히 낮잠을 자지 않고서는 일을 할 수가 없다. 때로는 낮잠을 자려고 점심을 거르기도 한다.
24. 하루 종일 누워서 태평하게 쉬는 나무늘보가 질투난다.
25. 침대는 내게 가장 소중하다.
26. 피곤한 상태는 이제 신체의 일부가 된 기분이다. 피로 물질이 몸에 가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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