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스카이 스포츠 "무리뉴, 판 할 경질되면 맨유로 간다"


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스페셜원' 조세 무리뉴가 루이스 판 할 감독에 팀을 떠날 경우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을 뽑았다. 이번 여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팀을 떠나면 무리뉴에게 차기 감독직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를 떠났던 무리뉴 감독은 여러 명문 클럽들의 제의에도 불구, 계약을 맺지 않아 유력 행선지로 맨유가 꼽혔다.

 

하지만 언론의 보도만 있을 뿐 맨유행은 이뤄지지 않았고 무리뉴도 지난 12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계약을 합의한 구단은 없다. 인생을 즐기고 있다"며 맨유 부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무리뉴가 자신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변호사, 지인이 동석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맨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7월에 나는 돌아갈 것이다. 지금은 5월이고, 5월과 7월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망(PSG)에 부임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맨유행을 우선시하고 있어 이번 FA컵 결승전이 끝난 후 감독 부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Sky Sport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