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vcast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세정과 유정이 가수로서 꼭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와 김숙이 I.O.I 숙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난 꼭 성공해야 한다는 친구는 손을 들어보라"고 제안하며 I.O.I의 속내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의 제안에 유정은 "나는 외동이다. 힘들게 나온 자식이다"고 힘들게 말문을 연 뒤 "그렇게 어렵게 나왔는데 10살 때부터 춤을 췄다. 처음엔 엄마도 반대했지만 내 꿈을 이해해주셨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다. 그래서 꼭 성공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유정의 고백에 윤정수는 분위기를 풀어주고자 "나도 사업을 망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다"며 "'이것 밖에 없다'라는 말 내가 좀 써도 되겠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정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세정도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세정은 "우리 엄마도 다양한 일을 하셨다. 나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힘을 냈다"며 "하지만 가수로서의 길은 힘들다는 것을 알았기에 엄마에게 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엄마는 내 꿈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엄마의 지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자신의 꿈을 지지해준 엄마에게 고마운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