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최민식이 극찬했던 두 조연 배우의 근황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우리나라에서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배우 최민식이 최근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는 두 배우, 조진웅과 곽도원에 대한 감탄 발언이 화제다.

 

과거 조진웅과 영화 작업을 해본 적 없던 '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최민식과 함께 조진웅 캐스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한다. 그러자 최민식은 "그거 아주 괜찮은 놈"이라고 칭찬해 조진웅을 '아가씨'에 캐스팅했다고 박 감독은 전했다.

 

최민식은 곽도원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2016년 제작에 들어가는 영화 '특별시민'에서 서울시장 역을 맡은 최민식이 곽도원을 자신의 보좌관 역으로 추천한 것이다. 최민식은 과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곽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두터운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최민식의 추천을 받아 큰 작품에 합류할 수 있었던 두 배우는 올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 12일 조진웅은 영화 '아가씨'가 경쟁부분에 오르면서 출연 배우 자격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곽도원 역시 주연을 맡은 영화 '곡성'이 초청되면서 오늘(17일) 칸으로 떠났다.

 

이처럼 조진웅과 곽도원 두 배우는 현재 한국 영화계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민식이 과거 이들을 향해 한 발언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영화계의 최고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최민식이 인정했던 두 배우가 모두 최근에야 주목받고 있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최민식의 안목(?)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