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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헬기 드론으로 촬영한 애플 신사옥 '캠퍼스2(스페이스십)'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플의 신사옥은 故 스티브 잡스의 숙원 사업이기도 했다.
31일(현시지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은 익명의 촬영자가 드론에 액션캠코더를 장착해 촬영한 애플 신사옥 캠퍼스2 공사현장을 공개했다.
애플은 HP로부터 매입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부지에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 '캠퍼스2(스페이스쉽)'를 건립 중인 것이다.
그 동안 공사현장에 높은 벽을 쌓아 놨기 때문에 외부에서 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항공뷰로 촬영한 이번 영상을 통해 건설 프로젝트가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전 스티브 잡스는 "마치 우주선이 착륙해 있는 것과 흡사한 모양의 웅장한 건물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상 속 현장은 스티브 잡스 생전의 바람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 캠퍼스 2는 당초 올해부터 착공해 오는 2015년에 완공될 계획이었으나 쿠퍼티노 시의회 검토와 승인 문제로 계획이 미뤄진 바 있다.
1만3000여명의 직원들을 수용할 이 신사옥은 2016년 중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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