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영화 '곡성'의 신드롬이 예사롭지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곡성'의 주요 캐릭터인 '외지인' 역할의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Kunimura Jun)을 낚시 잡지 모델로 합성한 포스터가 등장했다.
영화에서 낚시를 즐겨하는 쿠니무라를 '월간 낚시' 잡지의 모델로 합성한 패러디 포스터가 등장하면서 영화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것.
실제 '곡성'은 지난 11일 개봉한 뒤 첫 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6일까지 260만 6840명의 관객을 모을 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에 발맞춰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일본 배우를 합성한 패러디 포스터가 인기를 끌 정도로 쿠니무라의 연기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곡성'은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나홍진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칸으로 출국했으며, 영화제에서의 반응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