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철구형'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공화당 총재 허경영이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해 공중부양 비법을 전수했다.

지난 15일 인기 아프리카BJ 철구형의 유튜브 채널에는 허경영 총재가 출연해 입담을 펼친 영상이 게재됐다.

방송에서 BJ 철구는 허경영 총재와 그의 홍보를 돕는 가수 최사랑을 스튜디오에 불러 이색적인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허경영 총재는 방송에서 자신의 사진이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없었던 힘이 생겨난다며 본인의 초능력(?)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철구는 "총재님이 스튜디오에 들어오니 정말 공기까지 맑아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철구가 "공중부양을 보여달라"고 부탁하자, 허 총재는 "실내라서 공중부양은 안되지만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겠다"며 스스럼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의자에서 일어나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고는 "이것이 무중력 상태다"고 주장했다.

또 허 총재는 의자에 앉아 손을 사용하지 않고 양반다리를 하면서 "이렇게 중력을 조절해야 공중에 뜰 수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황당한 주장이 계속되던 그의 방송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BJ 철구의 방송에는 7만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오류가 발생해 중간에 채팅방이 멈추는 해프닝도 겪었다.

한편 허경영 총재는 지난 4월 본인 소유가 아닌 리스 차량으로 접촉사고를 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무중력 상태를 보여준 허 총재의 방송 영상

YouTube '철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