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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외모나 신체 사이즈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사 협회지(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SNS 사용량에 따라 외모에 신경 쓰는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19세~32세 성인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피실험자들의 SNS 사용패턴과 식이 습관, 외모 만족도, 대인 관계 등을 파악하고 분석해 비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SNS 사용량이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섭식 장애를 겪을 위험이 2.2배 높았으며 외모에 대한 불만 수준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 제이미(Jamie)는 "SNS 속 현실적이지 않은 사진이나 글들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자괴감을 느끼게 한다"며 "자신을 SNS 속 기준에 맞추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