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정채연 다이아 복귀 반대"…아이오아이 팬연합 성명서


Mnet '프로듀스101', 아이오아이팬 연합회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팬연합회가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5일 아이오아이 팬연합는 공식 활동기간 중에 걸그룹 다이아에 합류하는 정채연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연합 공동성명서를 전격 발표하고 소속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 발표는 국민의 결정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사자 및 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오아이의 1년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이 아닌 현 시점에서 다이아 합류는 적절치 않다"며 "아이오아이 활동과 정채연의 방송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소속사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채연은 지난 10일 걸그룹 다이아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 아이오아이의 활동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Mnet

 

당시 아이오아이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정채연의 스케줄은 미리 협의된 사항이다"며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팬연합은 "활동 기간 중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를 반대한다"며 "만일 이 기간내 정채연의 다이아 복귀가 이뤄질 경우 해당 활동을 모두 보이콧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아이오아이 팬연합 공동 성명에는 디시인사이드의 정채연 갤러리가 주도해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등 멤버 11인의 갤러리 모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오아이의 공식 활동기간은 2017년 1월 31일까지며 아이오아이에 연습생을 위탁한 엔터테인먼트사는 MBK를 비롯해 총 8개 회사다. 

 

정채연의 소속사 MBK 측은 걸그룹 다이아 6월 컴백과 더불어 정채연의 아이오아이 활동 병행을 발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