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outube/Mac Lethal
클래식 음악에 맞춰 빠른 속도로 랩을 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해외 유명 래퍼인 맥 레달(Mac Lethal)이 모차르트의 클래식을 틀어놓고 그 선율에 맞춰 '속사포' 같은 랩송을 선보였다.
맥 레달은 지난 25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한편의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바로 모차르트의 클래식에 맞춰 자신이 작사한 랩을 부른 것이다.
랩(Rap)은 1970년 대 초 미국의 흑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음악으로 지금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랩은 비트와 가사로 구성되며 멜로디보다 리듬에 기반을 둔 보컬 기술이다. 사실 랩과 클래식을 조화시킨다는 게 선뜻 짐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맥 레달은 훌륭하게 소화했다. 더욱이 모차르트의 클래식에 랩을 하게 된 사연이 흥미롭다.
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프란신(Francine)이라는 53세 여성의 특별한 부탁을 받았기 때문. 맥 레달은 프란신 여사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내용은 이렇다.
via youtube/Mac Lethal
"맥 레달씨, 평소 랩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에게 당신의 랩을 들려주고 싶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단어들이 많아서 걱정이 됩니다. 혹시 아이들에게 랩을 들려줄 수 있게 좀 순화되고 좋은 말들을 사용한 랩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모차르트 음악이라면 더 좋겠네요."
그래서 탄생한 랩이 바로 '깜짝놀랄 모차르트 랩'(INCREDIBLE MOZART RAP : To inspire teenagers)이다.
클래식과 랩의 만남은 당신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다.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감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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