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 스틸컷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화 '곡성'의 주인공 배우 곽도원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노력이 조명받고 있다.
최근 배우 곽도원은 '곡성' 개봉 이후 가진 어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골 일상에 대한 이해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두 달 정도 촬영 전 곡성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시골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극 중 캐릭터인 '종구'의 걸음걸이와 눈빛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다.
곽도원은 "곡성에는 3층짜리 건물도 몇 없을 정도로 거의 단층 건물인 완전 시골"이라면서 "동네 사람들 서로가 다 아는 사람들이라 시골 일상의 경험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일'이라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열흘이 지난 뒤 완전히 편안해지면서 사람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곡성'은 어제(14일)까지 165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오늘(15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