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외국인에게 '일제 전범기'를 '한방에' 설명하는 사진 한장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일본이 제국주의 시절에 사용하던 '전범기'를 상업적인 디자인에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논란이다.

 

특히 한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들은 일제 시대에 사용되던 '전범기'가 아무렇지 않게 그대로 이용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일제가 사용하던 '전범기'를 절대 용납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진 한장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국내 커뮤니티에는 '외국인에게 전범기를 설명하는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흥미로운 흑백사진이 소개됐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흑백 사진 만으로 '한방에' 이해시킬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나이키가 3·1절 앞두고 '전범기' 그려진 신발 발매해 논란이 일었다.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빛바랜 사진을 보면 나치 독일이 사용하던 '하켄크로이츠 기(旗)'가 일제의 '전범기'와 나란히 걸려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일본과 독일은 사이가 돈독한 동맹국으로 전세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일본과 독일 군인들이 '악마의 깃발' 아래 모여서 서로의 혈맹을 과시하고 있는 사진은 지금 봐도 소름이 돋게 한다.

 

독일이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살해했다면 일본은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일본의 '전범기'가 나치 독일의 끔찍한 국기와 걸려 있는 것을 보니 분노가 치민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