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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스승의 날(5월 1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오늘,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가장 고맙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지난 13일 스마트학생복은 '선생님에게 가장 감사함을 느꼈던 순간'이라는 주제로 중·고교생 392명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1위는 72%의 학생이 꼽은 '사소한 고민부터 진로까지 진심으로 신경 써주셨을 때'였다.
이어 '열과 성을 다해 수업해 주셨을 때', '잘못을 용서해주셨을 때'가 각각 12%, 5%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선생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너희가 최고다', '잘했어, 대견하다' 등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말이 총 6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23%의 학생들은 '쉴 때도 있어야지, 오늘은 좀 놀자'와 같이 마음 놓고 쉴 수 있게 해주는 말을 선택했다.
매일 이어지는 학업 스트레스와 경쟁에 지친 학생들은 그들을 격려해주고 쉬게 해주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58년 5월 8일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스승의 날은, 1965년에 세종대왕 탄생일인 5월 15일로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