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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잃은 친구를 깨우기 위해 노력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힘없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반려견과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마도 이들은 평소에 단짝 친구였을 것이다. 

주인과 함께 푸른 들판을 뛰어다녔을 것이고, 맛있는 간식도 코를 맞대고 다정하게 나눠 먹었을 테니 말이다.

반려견에게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아직은 낯선 것일지 모른다. 평소와 다른 친구의 모습에 검은색 반려견은 큰 소리로 짖으며 깨우려 한다. 마치 "친구야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하고 외치는 것처럼 보인다.

끝내 아무런 움직임 없이 누워 있는 친구를 보고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챘는지 몸을 밀어보기도 한다. 이날은 친구의 장례식인데 아직도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친구에게 그는 더 크게 짖었다.  

친구를 잃고 아파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짠하게 한다. 흥분한 반려견을 주인이 애써 위로하면서 영상은 끝나지만, 짧은 장면에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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