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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미혼 남녀가 기념일을 챙기는 이유로 남성은 '싸우기 싫어서', 여성은 '서로의 애정 확인'라고 응답했다.
1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5월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전국 미혼남녀 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83.3%)과 여성(37.5%)은 다가올 로즈데이 기념일을 챙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로즈데이 기념일을 준비하는 이유로 '싸우기 싫어서'(49%)가 1위로 꼽혔고 '설렘을 유지하기 위해'(22%), '서로의 애정 확인'(16%), '의무감으로'(8%)가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특별한 날을 그냥 넘기기엔 섭섭해서'(24%), '설렘을 유지하기 위해'(20%), '기념일을 챙기는 과정이 즐거워서'(7%), '남들 다 하니까'(4%) 순으로 응답했다.
가연 관계자는 "남녀 모두 큰 선물보다는 사소한 관심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며 "기념일에 큰 선물을 기대하기보다 평소 고마웠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면 더 의미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