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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서랍 안에 박혀있게 된 아이팟이 갑자기 귀한 존재가 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가디언은 단종된 아이팟 클래식이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팟 클래식은 MP3 플레이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시절 '멋을 좀 안다' 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이었다.
2002년 오리지널 버전이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던 아이팟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뒤 서서히 그 인기가 사그라들었고 이에 지난해 10월 팀쿡은 "아이팟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애플 마니아들은 아이팟 수집에 나섰고 그 몸값은 초기 가격에 비해 두 배나 뛰었다.
아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아이팟의 몸값을 소개한다.
1. 아이팟 클래식 1세대, 상태 좋음 (5GB) - 9999.99달러 (한화 약 1,168만원)
2. 아이팟 클래식 1세대 3종, 미개봉 (5GB/10GB/20GB) - 50,000달러 (한화 약 5,840만원)
3. 아이팟 클래식 2세대, 미개봉 (20GB) - 19,999.99달러 (한화 약 2,336만원)
4. 아이팟 미니 1세대, 미개봉 (4GB) - 2499.99달러 (한화 약 29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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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팟 셔플 3세대, 미개봉 (4GB) - 999.95달러 (한화 약 1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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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정판 록밴드 U2 콜라보 아이팟, 미개봉 (30GB) - 6,995.95달러 (한화 약 817만원)
7. 아이팟 클래식 5세대, 상태좋음 (80GB) - 1,394.99달러 (한화 약 163만원)
연합뉴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