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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수시로 페이스북을 볼수록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섭식장애'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페이스북을 많이 하는 사람이 적게 하는 사람들보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폭식증 등과 같은 섭식장애에 걸릴 위험이 2.2배 더 높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디어에서 정형화된 미적 기준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준다"며 "예쁘고 잘생긴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가져야 한다는 사람들의 생각이 당연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신의 사진을 주로 게시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며 "외모를 꾸며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섭식장애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한편 피츠버그대학교 연구팀은 페이스북 외에도 트위터, 인스타그램, 기타 메신저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섭식장애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