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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 1팩에는 보통 6개의 맥주가 들어 있다. 맥주를 좋아하는 애주가에게 1팩은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맥주 제조업체가 캔맥주 1팩에 무려 99개의 캔맥주를 담아서 '단돈' 99달러(한화 약 10만원)에 판매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매셔블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오스틴 비어워크(Austin Beer Works)가 1팩에 99개의 캔맥주가 들어 있는 한정판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정판으로 출시된 99캔 1팩 캔맥주는 출시 즉시 곧바로 매진됐으며 맥주를 사지 못한 사람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운이 좋았던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구입한 99달러 캔맥주 1팩을 자랑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맥주 1캔에 1달러인 탓에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구입했다. 99캔이 들어 있는 1팩의 길이는 무려 2m 13cm(7피트), 무게는 32.6kg(72파운드)에 달했다.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맥주 회사는 다음주에 다시 한번 한정판으로 맥주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된 이벤트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면서 업체 측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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