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 스틸컷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영화 '곡성(哭聲)'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철옹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하루를 앞둔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은 현재 52.3%의 예매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도전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19.2%의 예매율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곡성'의 기세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한동안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주토피아' 등 해외영화에 밀려 침체되어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 '곡성'의 개봉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곡성'은 어느 마을에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를 그렸다.
'추격자', '황해'를 만들었던 나홍진 감독의 작품인 '곡성'은 흥행 보증 수표 황정민과 떠오르는 배우 곽도원,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