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전철역서 쓰러진 남성 살려낸 '시민 영웅' 찾습니다 (영상)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전철역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남성을 구하기 위해 손발을 걷고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0일 YTN은 지난 8일 오후 3시경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플랫폼에 쓰러진 남성을 구한 시민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쓰러진 남성을 향해 달려든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심폐소생술을 하던 한 시민이 힘에 겨워하자, 곁에 있던 여학생이 바로 달려와 심폐소생을 이어갔다.

 

쓰러진 남성 주변에 모인 시민들은 너 나 할 것없이 그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또 한 여학생은 구급대원을 부르는듯 어딘가에 전화를 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여섯명의 시민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조를 시도한 결과 몇 분 뒤 다행히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다.

 

이처럼 낯선 사람을 구하는 시민들의 훈훈한 모습은 우연히 지나가던 이의 카메라에 포착되었으며,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