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102일 만의 리그 2호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5-16 EPL 37라운드에서 기성용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던 기성용은 후반 6분 왼쪽에서 날아온 팀 동료 바로우의 크로스를 '원터치'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갈랐다.

수비수가 바로 앞에 버티고 있었지만 침착하게 오른발을 내밀어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구석에 꽂아넣었다.

골을 기록한 이후에도 기성용은 넘치는 체력을 자랑하며 전방과 후방을 누비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주며 뛰어난 활약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