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마지막 만남'에 오열하는 조이 안아주는 육성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쀼'커플 육성재와 조이가 마지막 만남을 가지면서 눈물의 콘서트를 열었다. 

 

7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육성재와 조이 커플이 마지막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성재는 "나는 진짜 멍하더라. 솔직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 내거 너를 어떻게 봐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눈망울이 촉촉해진 두 사람은 평소처럼 밝은 모습으로 대하기로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마지막 콘서트'를 가졌고 조이는 보아의 'My Sweetie'를 불렀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밝은 멜로디에 두 사람의 상황을 꼭 닮은 가사로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어느새 조이는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고 육성재는 무대로 달려가 조이를 안아줬다.

 

육성재도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육성재는 "평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노래로 준비했다"며 애절한 가사의 '안아줘'를 불렀다. 

 

객석에 앉아 노래를 듣던 조이는 자신에게 다가와 "안아달라"는 육성재의 모습에 결국 엉엉 울며 안겼다. 

 

마지막 시간을 보낸 후 조이는 인터뷰에서 "정말 큰 선물이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육성재는 "조이가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이제 알아가고 있는데 헤어지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조이는 끊임없이 눈물샘이 터졌고 육성재는 그런 조이를 웃기고 울리면서 온종일 달래야 했다. 상큼발랄했던 쀼 커플의 가상결혼은 그렇게 끝이 났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