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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전 세계 페이스북 유저들의 하루 사용시간이 50분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유저들이 더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에 투자하길 원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CEO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1분기 실적발표에서 "페이스북 유저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신저에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50분 이상이다. 와츠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크 주커버그가 말한 '50분'이 매우 짧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는 하루 중 독서(19분), 운동(17분)에 할애하는 시간보다 많으며 먹고 마시는 시간(1.07 시간)에 버금간다.
또 하루가 24시간이고 평균적으로 8.8시간을 자기에 결국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의 '16분의 1'을 페이스북 사용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대변인 제시 베이커(Jessie Baker)는 "유저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시간은 우리가 그들에게 가치를 잘 전달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척도라고 생각한다"며 "더 나은 환경과 가치를 제공하면 많은 유저들이 더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온라인 플랫폼 중 페이스북 라이벌은 거의 없다"며 유튜브와 트위터는 유저들이 하루 평균 각각 17분과 1분씩을 할애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