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이돌' 꿈꾸던 민효린이 JYP 연습생을 그만둔 이유 (영상)

Naver tvcast '언니들의 슬램덩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민효린이 십여 년 전 아이돌을 꿈꾸며 JYP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두 번째 꿈 계주로 발탁된 민효린(30)이 '걸그룹'을 꿈으로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효린은 멤버들을 자신의 소속사인 JYP 연습실로 불러 "과거 걸그룹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민효린은 "19살 때 대구에서 길거리 캐스팅이 돼 이곳(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었다"며 "당시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부모님이 서울부터 대구까지 통학을 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포기할 줄 알았던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혼자 다니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새벽에 취객들이 많아 무섭기도 했고 이렇게 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회사를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게 된 민효린의 안타까운 사연에 멤버들은 흔쾌히 그녀의 꿈을 적극 돕기로 했다.

 

사실 민효린은 '걸그룹'이 되기엔 다소 늦은 나이이다. 하지만 그녀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힘을 보태는 멤버들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