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이 전갈에 물리고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편에서는 간이 화장실을 제작하고 있던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을 비롯한 출연진과 함께 간이 화장실을 만들던 오하영은 갑자기 "앗 따가워"라며 단말마의 비명을 외쳤다.
따가운 부위가 손이었는지 그녀는 장갑을 벗고 확인을 하다 "뭐에 물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를 배회하고 있는 전갈을 보고 그제야 그녀는 "아 전갈"이라 외쳐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하영이 전갈에 쏘였다는 소식을 접한 제작진과 병만족은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오하영은 "좀 많이 따갑다"는 말 외에 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팀 닥터와 안전 담당 현지인이 투입돼 오하영을 물었던 전갈을 확인한 결과 다행히도 독이 없는 새끼 전갈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오하영은 진통제와 알레르기약을 처방받고 잠시 안정을 취했다.
폭풍 같았던 모든 상황이 지난 뒤 김병만은 "전갈이 아니라 그냥 개미한테 물린 줄 알았다"며 전갈에 물리고도 담담하게 반응한 오하영을 대견해했다.
한편 오하영이 전갈에 물린 '파푸아뉴기니'편은 최초의 여성 특집으로 5명의 여성 출연진들이 정글에서 보내는 100시간 이상의 생존기로 꾸며진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