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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비만인 사람에게서 나오는 '박테리아' 때문에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살찐 사람 옆에 있으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웰컴 트러스트 생거 연구팀은 "내장기관 내에 있는 '비만 박테리아'는 포자 형태이기 때문에 몸 밖으로 나와 구강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 소속 트레버 라울리(Trevor Lawley) 박사는 "비만 박테리아 포자의 3분의 1은 몸을 빠져나와서도 살 수 있다"며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침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박테리아가 전염되지 않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