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딸의 부탁을 들어주려던 아빠의 '귀여운 실수'(?)가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가 사온 바나나초코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딸은 아빠에게 "딸 바나나초코파이 먹고싶어요"라며 메세지를 보냈다.
아빠는 "그만좀 먹어"라며 핀잔을 주면서도 "바나나 초코파이 몇개"라며 딸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후 아빠는 "사다놨다. 어디냐 일찍 다녀랴"라며 메세지를 보냈고, 최근 선풍적인 인기로 쉽게 구하지 못하는 바나나초코파이를 구했다는 아빠의 말에 감동한 딸은 "편의점에도 없던데"라며 일찍 집에 가겠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집에 도착한 딸은 아빠가 사온 선물을 보고 빵터질 수밖에 없었는데, 아빠가 사온 바나나초코파이는 바로 '바나나'와 '초코파이'였기 때문이다.
딸은 아빠에게 "감사합니다. 맛있어요..."라며 메세지를 보냈고, 이에 아빠도 "냉동실에 한곽 더"있다며 "혼자 먹지 말고 엄마랑 나눠먹어"라고 자상하게 답했다.
딸이 원했던 것은 오리온에서 최근 출시한 바나나맛 초코파이였지만, 이를 잘 몰랐던 아빠의 귀여운 실수에 사진을 본 누리꾼들이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