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밤하늘의 별이 반짝일 수 있었던 건 까만 밤이 있었기 때문이듯, 누군가 톱스타가 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따라온다.
많이 버는 사람들이 베푸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이러한 숨은 노력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누군가는 이들의 숨은 노력을 알고 더 챙겨주려는 이들도 있다.
"가마를 탈 때 가마의 높이보단 가마를 메고 있는 가마꾼의 어깨를 먼저 생각해라"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그들의 노고를 이해하며,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며 스태프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스타들 6명을 모아보았다.
1. 배우 차태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해 다정다감하면서도 훈훈한 이미지로 '1가정 1보급'해야 한다는 차태현은 매 작품마다 스태프를 잘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영화 '엽기적인 그녀 2' 촬영 후에도 2돈의 금이 들어간 카드에 직접 감사 메시지 까지 적어 전 스태프들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2. 배우 송중기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예전에도 매니저에게 차를 선물하는 등 주위 사람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 송중기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에서도 그 면모가 드러났다.
한 번은 촬영장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스태프들이 겨울옷을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 생하자 송중기가 직접 스태프는 물론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의 겨울옷까지 챙겨 선물한 바 있다.
3. 배우 고현정
연합뉴스
평소 의리 좋기로 유명한 고현정은 스태프들도 잘 챙기기로도 유명하다.
곧 방영될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스태프들에게도 사비를 털어 운동화를 준비했다. 스태프 수만 150여 명으로 약 2천만 원 가량의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4. 방송인 유재석
Facebook '투유프로젝트 슈가맨'
'미담 독재자'로 유명한 유재석의 주변 사람 챙기는 일화는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입 아플 정도다.
최근에는 자신이 출연 중이 5개 예능 프로그램의 전 스태프들에게 사비로 겨울 점퍼를 선물해 또 한 번 '유느님'의 위엄을 드러냈다.
5. 배우 정우성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은 매번 작품에 맞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야외 촬영이 많았던 영화 '신의 한 수'를 촬영할 때 점퍼를,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를 찍을 땐 고급 펜에 영화 타이틀을 새겨 선물했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더 킹' 팀을 위해선 직접 제작한 스냅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6. 배우 유아인
연합뉴스
최근 종영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아인은 촬영 당시 고생한 전 스태프들을 위해 사비로 침구세트와 운동화를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스태프 전원에게 스태프 옷을 증정하기도 했던 터라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