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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패션쇼 레드카펫에서 쓰레기로 만든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린 '멧 갈라 패션쇼2016'에서 엠마 왓슨은 드레스 한 벌로 플래시 세례를 독차지했다.
이날 엠마 왓슨이 입은 드레스가 화제를 모은 이유는 다름아닌 플라스틱과 유기농 소재로 만들어진 재활용 드레스였기 때문이다.
드레스를 제작한 캘빈 클라인과 에코 에이지는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소재와 유기농 면, 유기농 실크를 사용해 드레스를 제작했다.
엠마 왓슨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플라스틱은 지구에서 존재하는 가장 큰 환경오염 물질 중 하나"라며 "창의성과 기술, 패션이 어우러져 쓰레기를 드레스로 입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레스는 모든 부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담았다"며 "나는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소 인권과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 서왔던 엠마 왓슨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영국 의류 브랜드 홍보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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