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gimyoonju'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SNS 시인으로 유명한 하상욱이 가수 10cm를 향한 저격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지난 3일 김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cm의 보컬이자 남편인 권정렬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식당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권정렬·김윤주 부부가 담겨 있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부러움을 자아냈지만 해당 사진을 본 하상욱은 "봄에 뭐 하는 거죠?"라는 댓글을 달아 사람들을 폭소케했다.

그도 그럴것이 10cm는 지난 4월 많은 커플들을 겨냥하는 '봄이 좋냐??'라는 노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Melon  캡처

"결국 꽃잎을 떨어지지. 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등의 단도직입적인 가사가 많은 이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봄 연금' 곡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그런 커플을 저격하는 노래를 부른 권정렬은 가사와는 달리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해 이를 본 하상욱이 저격하는 댓글을 남긴 것이다.

하상욱의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봄이 좋냐 하더니… 여기도 결국 봄이었다" 등의 댓글을 달아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