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옥시 불매 운동'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는 1세대 아이돌


네이버 V앱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로 '살인기업'으로 떠오르면서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동완이 자신의 뜻을 밝혔다.

 

지난 3일 김동완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옥시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완은 "나눌만한 말이 있어서 V앱을 켰다"며 "네이버 블로그 '행복한 은진 씨의 뷰티풀 라이프'에서 얻은 정보이며 사지 말아야 할 옥시 제품 목록을 알려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참 옥시 제품의 리스트를 읊어주던 그는 "옥시 이름이 없는 비트, 쉐리, 이지오프 뱅, 스트렙실 등도 옥시 제품이니까 약국에서 사는 일이 없도록 불매운동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 가족들이 영국 옥시 본사에 찾아간다고 하는데 그들을 응원할 수 있는 길은 불매 운동에 함께하는 것"이라며 동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김동완은 또 "가지고 있는 옥시 제품은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아닌 것에 한해 사용해 달라"며 "무조건 다 버리면 환경 오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피해자를 냈음에도 5년간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불매운동이 불거지자 최근 언론을 통해 용서를 구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