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생'
[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직장인들 4명에 1명은 직장 상사들에게 '사이다'처럼 속이 뻥 뚫리는 복수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 중 사이다 같은 복수 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 중 24.7%가 직장 상사에게 복수해본 적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복수한 대상으로는 '직속상사'(57.8%, 복수응답)가 1위로 나타났으며 '동료'(33.2%), '부하직원'(8.6%), '거래처'(7%)가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많이하는 복수 방법으로는 '연락, 질문 등을 무시하기'(47.3%, 복수응답)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그 뒤로 '직접적으로 욕이나 막말하기'(16.8%), '퇴사하게 만들기'(15.2%), '업무 지시 관련 짜증 날 만큼 질문하기'(14.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구마 같은 답답함을 느끼는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94.8%에 달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 있어 답답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